롯데 윌커슨, 데뷔전에서 고전하며 6위로 추락, 상대 두산 11연승

롯데 윌커슨, 데뷔전에서 고전하며 6위로 추락, 상대 두산 11연승

Blog Article

롯데 윌커슨, 데뷔전에서 고전하며 6위로 추락, 상대 두산 11연승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34세)이 KBO 데뷔전을 순조롭게 시작했습니다. 3연패를 당하며 3개월 만에 6위로 내려앉았고, 상대는 11연승의 강자입니다.

윌커슨은 9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경기에 처음 출전할 예정입니다.

6년 만에 '가을 야구'를 노리는 롯데는 이번 달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소진했습니다. 공격에 큰 기여를 하지 못했던 잭 렉스와 댄 스트리리를 방출하고 니코 굿럼과 윌커슨을 각각 40만 달러와 35만 달러에 영입했습니다. 카지노사이트

굿럼은 4월 21일 사직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으며 4경기에서 타율 0.250, 2타점,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25일 두산전에서는 첫 장타를 포함해 3안타를 터뜨리며 안정감을 보였습니다.

이번에는 윌커슨이 첫 발을 내딛을 차례입니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윌커슨의 첫 선발 등판을 70대 85로 정했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1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88을 기록 중인 윌커슨은 지난해 일본 한신 타이거즈에서 활약했습니다. 롯데는 윌커슨이 "직구에서의 움직임이 뛰어나고 체인지업이 강하다"며 아시아 야구 경험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윌커슨은 데뷔전에서 큰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연승 행진을 12경기로 연장하려는 두산을 잡고 롯데의 3연패를 끝내야 합니다.

롯데는 현재 최악의 분위기입니다. 지난 6월부터 내리막길을 걷던 롯데는 시즌 후반기 반등에 실패하며 39승 42패로 6위에 올라 있습니다. 롯데가 '톱 5' 밖으로 밀려난 것은 지난 4월 20일(7위) 이후 약 3개월 만입니다. 8위 키움 히어로즈(40승 2패 48무)와 한화 이글스(35승 4패 42무)를 단 두 경기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롯데는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순위가 더 하락할 수 있습니다.

롯데는 12월 12일 NC와의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를 시작으로 최근 6경기에서 무려 44실점을 허용했습니다. 선발전에서 패했고 그 기간 동안 평균자책점은 7.50을 기록 중입니다. 나균안, 박세웅, 이인복, 찰리 반스 모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반등을 위해서는 선발들이 살아나야 하기 때문에 윌커슨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공교롭게도 윌커슨의 첫 상대는 현재 KBO에서 가장 두려운 팀인 두산이 될 것입니다. 이승엽 신임 감독 체제에서 두산은 7월 한 달간 11전 전승을 거두며 사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롯데가 26번째 경기에서 패하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승엽 감독의 KBO 첫 시즌 12연승 기록에 희생양이 되는 첫 번째 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희생을 피하기 위해서는 윌커슨 감독의 강력한 활약이 필수적입니다.